[1분핫뉴스] "화마와 싸우는 동료 경찰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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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목욕탕 화재 사고를 수습하다 화상을 크게 입은 경찰관들이 간호비 지원을 받지 못하자 동료들이 모금활동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화재 수습을 하던 중 2차 폭발이 일어나 경찰관 3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 소속 한 여성 경찰관은 화염으로 손가락이 붙어 모르핀 주사를 맞아가며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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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목욕탕 화재 사고를 수습하다 화상을 크게 입은 경찰관들이 간호비 지원을 받지 못하자 동료들이 모금활동에 나섰습니다.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 건물 지하에 화재가 발생한 건 지난 1일 오후 1시 40분쯤입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화재 수습을 하던 중 2차 폭발이 일어나 경찰관 3명이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 소속 한 여성 경찰관은 화염으로 손가락이 붙어 모르핀 주사를 맞아가며 수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경찰관은 특히 손을 전혀 사용할 수 없어 간병인 도움이 반드시 필요한데, '화상의 범위가 체표면적의 35% 이상이어야 한다'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간호비 지급 기준에 미치지 못해 간호비 지급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하루 간병비가 15만 원에 달하고, 일주일 단위로 비용을 결제해야 하는 만큼 도움이 절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내부망에 "화마와 싸우는 동료를 도와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동료 경찰관들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부산경찰청은 다친 경찰관의 간병비를 경찰 복지기금 등으로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성 : 김관진 / 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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