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함영이 한국여성수련원장 후보자 '적격' 판단

박영서 2023. 9. 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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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4일 함영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이 담긴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함 후보자가 오랜 기간 언론사, 금융기관, 정당 등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륜을 가지고 있어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 능력을 보유한 점 등을 들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함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과 관련해 이상적인 청사진 제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경과 보고서에 함께 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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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회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4일 함영이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이 담긴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인사청문특위는 함 후보자가 오랜 기간 언론사, 금융기관, 정당 등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체득한 경륜을 가지고 있어 한국여성수련원장으로서의 직무 수행 능력을 보유한 점 등을 들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인사청문회에서 밝힌 함 후보자의 직무수행계획과 관련해 이상적인 청사진 제시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경과 보고서에 함께 담기로 했다.

후보자 가족이 보유한 농지 대장 미등재 토지에 대한 조속한 임대차계약과 농지 대장 등재로 실제 경작자인 임차인이 직불금 등 제도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권고하는 내용도 담았다.

특위는 이 같은 의견을 담은 경과 보고서를 도지사에게 보낸다.

이번 인사청문에서 '여성단체가 남혐(남자 혐오)를 조장한다'는 등 여성단체의 활동과 이념 등에 관한 일부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여성단체는 "낮은 성 인지 감수성과 여성단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은 여성과 성평등에 대한 후퇴"라고 비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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