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단장증후군 치료제 후보, 적응증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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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를 다른 희귀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GVHD) 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 이식편대숙주병 동물 모델에서 예방 및 치료 용법으로 HM15912 투약 시 유의적으로 개선된 GVHD 점수 및 생존율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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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은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제를 다른 희귀질환인 '이식편대숙주병'(GVHD) 치료제로도 개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11~14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 2023)에서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 GLP-2 아날로그'(HM15912)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 이식편대숙주병 동물 모델에서 예방 및 치료 용법으로 HM15912 투약 시 유의적으로 개선된 GVHD 점수 및 생존율이 나타났다. 또 HM15912의 위장관 보호 및 재생 능력은 GVHD의 주된 사망원인인 위장관 침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스테로이드에 반응성을 보이지 않는 이식편대숙주병 동물 모델에서 HM15912 투약 시 GVHD 점수 및 생존율 모두에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이식편대숙주병은 골수이식 때 수혈된 림프구가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몸을 공격하면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사율이 매우 높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혁신 신약 개발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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