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 행동 자제 부탁" 한신 우승 임박, 안전 경고까지. 오사카가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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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가 18년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앞두고 있다.
과거 한신이 우승을 할 때마다 오사카 시내의 도톤보리강으로 뛰어드는 팬들 때문에 안전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할 정도였다.
이번에도 한신이 18년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하게 되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그밖에도 오사카 시내 일부 상점들이 "한신의 우승이 확정될 경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가게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 영업 재개 시점은 확실하지 않다"고 공지를 내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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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신 타이거즈가 18년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앞두고 있다. 오사카는 벌써 들썩인다.
한신은 1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 위치한 고시엔구장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4대0으로 승리했다. 최근 10연승. 같은날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패하면서, 한신의 매직넘버는 '1'로 줄었다.
18년만의 센트럴리그 우승이 임박했다. 한신의 우승이 가까워지면서, 오사카 시내와 간사이 지역 전체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다. 14일 한신이 이기거나 히로시마가 지면, 매직넘버가 지워지고 한신의 우승이 확정된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고시엔구장은 경기전부터 이미 축제 분위기다. 한정 상품들이 벌써부터 판매되고 있고,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열려있다. 팬들이 고시엔 구장 주변으로 몰리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한신은 일본 내에서 가장 열성적인 팬들을 보유한 구단이다. 일본프로야구 최고 인기팀은 도쿄를 기반으로 하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이고, 두번째가 한신 타이거즈다. 하지만 한신을 응원하는 간사이 지역 팬들의 응원 열기는 상상 그 이상이다. 과거 한신이 우승을 할 때마다 오사카 시내의 도톤보리강으로 뛰어드는 팬들 때문에 안전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할 정도였다.
이번에도 한신이 18년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하게 되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다. 벌써부터 오사카 지역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한신 구단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고시엔 구장에서 응원 물품이나 종이 테이프 등 물건을 던지는 것은 경기 진행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하지 않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고, 또 "14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 후에는 장내 및 구장 주변에 큰 혼잡이 예상된다. 팀 스토어 등 내부 상점들의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밖에도 오사카 시내 일부 상점들이 "한신의 우승이 확정될 경우,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가게 영업을 임시 중단한다. 영업 재개 시점은 확실하지 않다"고 공지를 내건 상태다.
오사카는 한국계 시민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주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한신의 우승이 예상되어 일본 경찰 당국은 야구팀 우승 당일 도톤보리 인파가 폭주하여 각종 안전 및 인파 사고가 발생한다고 경고해왔다"며 "도톤보리를 방문할 예정이신 우리 국민들께서는 가급적 주간 시간대 또는 다른 지역을 방문하시길 바란다"는 공지를 발표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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