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가 반등에도 금리인상 정점 찍었다"-JP모건 등 대형 채권 투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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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형 채권 투자기관들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위험에도 금리인상이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야누스헨더슨투자의 그렉 윌렌스키 미국 채권책임자는 투자 메모에서 "이번 사이클에서 마지막 금리인상을 이미 목격했다"며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나오는 경제 지표들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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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에서 대형 채권 투자기관들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할 위험에도 금리인상이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금리가 525베이시스포인트(bp=0.01%p) 뛰었고 소비자 물가에 타격을 입히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설명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야누스헨더슨투자의 그렉 윌렌스키 미국 채권책임자는 투자 메모에서 "이번 사이클에서 마지막 금리인상을 이미 목격했다"며 "앞으로 몇 개월 동안 나오는 경제 지표들로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자산운용의 수석 글로벌 전략가인 데이비드 켈리는 "연준이 현재 통화 긴축 사이클의 정점에 이미 도달했다"며 "인플레이션이 2024년 말에는 연준의 목표치인 2% 이하로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물가 압박은 여전히 높았고 추가 금리인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인 릭 라이더는 예산 적자, 높은 부채 수준과 같은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더 높은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이더 책임자는 약간의 변동성이 있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 둔화한다는 의견은 바꾸지 않았다. 그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때때로 약간의 실망이 있겠지만 더 낮고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으로 향하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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