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 "택시 매칭 시스템 발전안 4분기 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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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올해 4분기 중 택시 매칭 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각계 의견과 위원회의 제언을 바탕으로 4분기 중 택시 매칭 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세계적으로 드물게 택시를 포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참고할 만한 유사 사례가 없는 만큼 바람직한 매칭 시스템의 방향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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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424700)가 올해 4분기 중 택시 매칭 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대한교통학회와 공동 주관한 '택시 모빌리티 플랫폼의 성과 및 나아갈 길' 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전했다.
토론회는 학계·택시업계·소비자단체·정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택시 매칭 시스템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택시 플랫폼에서 이용자 편의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며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 및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카카오모빌리티가 투명성위원회 운영을 통해 알고리즘 분석 기회를 가진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면서 "위원회와 같은 조직이 보다 다양한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면 매칭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과 공감대 확보에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했다.
위원회는 택시 매칭 시스템의 객관적 진단을 목표로 지난해 1월 발족했다. 위원회는 토론회에서 이용자, 가맹 기사, 비가맹 기사 총 5000여명을 상대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일반 기사가 선호하는 목적지 선택 수락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고 확실한 매칭을 가능하게 하는 매칭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의 콜카드(기사에게 승객 호출 사실을 알리고 수락 여부를 묻는 알림) 수락률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각계 의견과 위원회의 제언을 바탕으로 4분기 중 택시 매칭 시스템의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세계적으로 드물게 택시를 포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참고할 만한 유사 사례가 없는 만큼 바람직한 매칭 시스템의 방향성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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