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요소수 수급 정상…물량 2월말까지 가능, 주유소서 충분히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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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차량용 요소수 제조·유통 상황 점검 결과, 계약물량까지 입고되면 2월말까지 사용 가능할 정도로 요소수 수급이 대부분 정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업계 간담회 결과 요소수 공급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소비자는 주유소에서 충분한 물량을 구할 수 있으므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을 믿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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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차량용 요소수 제조·유통 상황 점검 결과, 계약물량까지 입고되면 2월말까지 사용 가능할 정도로 요소수 수급이 대부분 정상적이라고 강조했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요소수 제조업계와 지난 12일 개최한 간담회에서 주요 제조사들이 현재 나타나는 일부 판매중지 현상은 불안심리로 인한 가수요 증가 현상으로 공급에 전혀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연말 정도까지 사용 가능한 충분한 요소와 요소수가 비축됐으며, 추가 도입 예정 물량까지 고려하면 내년 초까지 사용 가능한 충분한 물량이 확보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만약 중국에서 수출제한이 이루어지더라도 중동, 동남아 등 2021년 당시 수입했던 국가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민간 55일분, 조달청 15일분 등 총 70일분에 달하는 요소와 14일분의 요소수가 비축됐고, 추가 예정된 75일분 계약물량이 입고되면 2월말까지 사용가능할 전망이다.
13일에도 주유소, 정유사,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주유소 업계는 소비자 불안심리로 요소수 수요가 크게 늘면서 일부 병입 제품이 품절되는 경우가 있었으나,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요소수 판매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일부 인기 제품이 품절되거나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그 외 제품은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변동도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했다. 정유사도 직영주유소의 요소수 판매는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비축량도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환경부는 수요증가 상황을 고려해 추가 수입 등 물량 확보에 힘써 줄 것을 제조사와 유통업체에 요청했다. 해외 동향, 유통양상의 변화 등 현장에서 특이정보가 확인될 경우 즉시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함께 논의하자고도 전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업계 간담회 결과 요소수 공급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소비자는 주유소에서 충분한 물량을 구할 수 있으므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을 믿고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요소수 수급 상황을 정밀하게 살피고, 지방환경청에서 주유소 현장 상황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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