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달리기' 참가한 수감자 2명 탈옥…프랑스 경찰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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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야외활동 도중 탈옥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수사당국은 파리 남부 플뢰리-메로기스 교도소에서 탈옥한 수감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플뢰리-메로기스 교도소에서는 지난 6월에도 한 수감자가 내부 공사를 위해 설치된 가설물을 이용해 지붕으로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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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프랑스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야외활동 도중 탈옥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수사당국은 파리 남부 플뢰리-메로기스 교도소에서 탈옥한 수감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해당 교도소에서 진행한 숲속 산길 달리기 대회 도중 '볼일을 봐야 한다'며 자리를 피한 뒤 복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탈옥범 중 한 명은 마약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아 내년 출소할 예정이었다. 다른 한 명은 성폭행 등 혐의로 형기가 3년 더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 측은 그동안 해당 교화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있던 사례가 없었다며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수사당국은 탈옥범 추적에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고 전했다.
한편 플뢰리-메로기스 교도소에서는 지난 6월에도 한 수감자가 내부 공사를 위해 설치된 가설물을 이용해 지붕으로 탈옥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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