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와 휴식 마친 안산, 충북청주 무패 깨고 반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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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가 2주간 꿀 갖은 휴식을 마치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안산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안산은 충북청주와 올 시즌 2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안산이 충북청주의 무패 행진을 깨고, 후반기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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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2주간 꿀 갖은 휴식을 마치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안산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1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주간 A매치 휴식기는 안산에 소중한 시간이었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 건 물론 부임 한 달째 맞이한 임관식 감독의 축구를 보완하고 색깔을 입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제 더 나아진 경기력과 결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려 한다.
안산은 휴식기 이전에 가진 천안시티FC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비록 승리에 실패했지만, 선제 실점에도 동점골을 만들었다.
특히 내용이 좋았다. 전체 점유율 56%는 물론 슈팅과 유효슈팅 8, 5개로 천안(슈팅 7, 유효슈팅 2)을 압도했다.
임관식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가 점점 날카로워지는 증거다. 김범수, 정지용, 이현규, 김경준 등 젊은 선수들과 천안전 동점골 주인공이자 베테랑 윤주태까지 신구조화에 성공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반면, 골 결정력을 끌어올려야 하고, 전반전 흔들리는 모습은 극복해야 한다. 이 과제를 해결하면, 결과를 내고 자신감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이번 상대 충북청주는 13경기 무패(6승 7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은 화려한 편이 아니나 에이스 공격수 조르지를 비롯해 장혁진, 문상윤, 김원균 등 K리그1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활약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안산은 충북청주와 올 시즌 2차례 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신생팀에 계속 고전하면, 차후 맞대결 시 부담은 커지기에 이번 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더 강한 정신력과 적극적인 공격축구로 충북청주의 수비를 무너트리려 한다.
안산이 충북청주의 무패 행진을 깨고, 후반기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안산그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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