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에 영화제 지원 50% 삭감…영화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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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영화제 지원 예산이 반으로 줄면서 영화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50개 영화제를 모은 '국내개최영화제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외영화제육성지원사업'에 올해 56억 원을 배정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절반 정도인 28억 원만 반영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역 영화 관련 사업 예산 12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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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영화제 지원 예산이 반으로 줄면서 영화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50개 영화제를 모은 '국내개최영화제연대'는 성명서를 내고 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외영화제육성지원사업'에 올해 56억 원을 배정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절반 정도인 28억 원만 반영했습니다.
영화제연대는 예산 삭감으로 인한 영화제 규모 축소를 우려하며, "산업이 미처 포괄하지 않는 독립영화는 어디서 관객을 만나야 하느냐"고 호소했습니다.
또 "지원 축소는 영화 문화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영화 산업에도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역 영화 관련 사업 예산 12억 원도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했습니다.
해당 예산은 지역 영화인들의 제작 지원과 저변을 넓히기 위한 교육 등에 사용됐습니다.
영화계는 "이번 예산 삭감으로 지역에서 이뤄지는 독립영화 제작부터 영화제를 통한 상영, 관객들이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까지 사라지거나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고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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