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다저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팀은 6-1 완승

문대현 기자 2023. 9. 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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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LA다저스전에서 부진했지만 팀은 승리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9월 들어 10경기 타율 0.195로 부진했던 김하성은 전날(13일) 경기에서 하루 쉬어가며 체력을 보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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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268 하락
LA다저스전에서 수비를 하고 있는 김하성,(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8)이 LA다저스전에서 부진했지만 팀은 승리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9월 들어 10경기 타율 0.195로 부진했던 김하성은 전날(13일) 경기에서 하루 쉬어가며 체력을 보충했다. 그러나 이날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8로 소폭 떨어졌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라이언 페피엇을 상대로 9구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후 후안 소토의 솔로포로 샌디에이고가 1-0의 리드를 잡은 가운데 김하성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팀이 4-0으로 달아난 5회 1사 2루의 타점 찬스에서 들어섰으나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 숙였다.

김하성은 7회 1사 만루에서 3구 삼진으로 허무하게 돌아섰고 이후 타격 기회가 돌아오지 않으며 공격을 마쳤다.

한편 김하성의 부진에도 샌디에이고는 6-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타점, 루이스 캄푸사노가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샌디에이고는 69승78패를 기록했고 같은 지구 1위 다저스는 88승57패가 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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