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내달 5일 코스피 상장…"협동로봇 생태계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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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로봇 전문기업 두산로보틱스가 14일 상장을 약 한 달 앞두고 향후 사업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산업 및 사람들의 생활에 안전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협동로봇 시장과 당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단기적으로는 B2B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는 B2C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상장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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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협동로봇 전문기업 두산로보틱스가 14일 상장을 약 한 달 앞두고 향후 사업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날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2015년에 출범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솔루션 패키지와 플랫폼 소프트웨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며 물리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직원의 약 40%를 연구개발(R&D) 인력으로 구성해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왔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정밀 작업 수행 능력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다양한 페이로드와 작업반경을 보유하고 있는 협동로봇을 다수 개발했다. 모든 6축 회전축에 토크센서를 내장한 M시리즈(4개)와 가반하중 25kg으로 무거운 중량을 운반할 수 있는 H시리즈(2개), 합리적인 가격으로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A시리즈(6개), 식음료 산업에 특화된 협동로봇 E시리즈(1개) 등 총 13개의 협동로봇 라인업을 갖췄다.
두산로보틱스는 총 40여개국, 100여개의 국내외 세일즈 채널을 기반으로 회사 전체 매출 약 60% 이상을 해외(북미, 유럽 등)에서 창출했다. 또한 2018년부터 2022년 5개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46.1%를 기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페이로드 라인업을 출시하고, 여러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라인업을 개발한다. 또한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솔루션 개발·판매를 통한 양질 레퍼런스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사업 확장을 위한 해외 판매 채널 확대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다양한 산업 및 사람들의 생활에 안전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협동로봇 시장과 당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상장으로 단기적으로는 B2B 로봇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으로는 B2C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종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상장 포부를 밝혔다.
한편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상장에서 1천62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2만1천~2만6천원이다. 총 예상 공모금액은 3천402억원~4천212억원이다. 9월 11일부터 5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5일 유가증권에 상장 예정이다.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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