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중국, 북·러와 거리두기…김정은 방중 추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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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를 강화했지만, 중국은 이러한 북러와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김 총비서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하자 중국 외교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의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지만, 중국으로서는 북한이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을 불편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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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를 강화했지만, 중국은 이러한 북러와 거리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김 총비서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시하겠다는 의사를 시사하자 중국 외교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의 일이라는 견해를 밝혔지만, 중국으로서는 북한이 영향력을 과시하는 것을 불편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김 총비서는 2018년 3월 북한 최고지도자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인 베이징에서 "나의 첫 해외 방문이 중국의 수도가 된 것은 당연하다"고 밝힐 만큼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했다.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국경 관리를 강화한 2020년 1월까지 김 총비서는 중국을 4번 방문했으며, 러시아는 1번 방문했다.
요미우리는 "김 총비서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러시아를 선택한 것은 중국의 대북 영향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일 수 있다"며 "북러 군사협력이 강화되면 한반도 정세가 한층 긴장돼 한미일 안보 공조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는 경계감도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게다가 중국은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북러와 하나로 보이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 요미우리는 베이징 주재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보여주기 위해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를 방중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요미우리에 "김정은 총비서의 방러는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한미일 3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중국은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 내정에 대한 지나친 간섭'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지만, 북한에는 소극적인 대응으로 비쳤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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