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처구니 없는 산업인력공단, 국가시험 맡길 수 있나 [기업 백브리핑]

윤진섭 기자 2023. 9.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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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답안지, 채점도 안 하고 그냥 파쇄해 제정신이냐는 말 나왔었죠.

고용노동부가 감사를 벌였는데, 더 황당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채점도 안 하고 그냥 없애버리는 일이 2020년 이후 최소 7번 더 있었다는 겁니다.

심지어 응시자 답안지 중 일부가 분실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대응 방안도 어이가 없습니다. 

산업인력공단 분실 사실 응시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임의로 점수 매겼다고 하죠.

해당 응시자는 시험에서 탈락했습니다. 

합격 여부를 떠나, 이 같은 사실을 응시자가 알았다면 얼마나 허탈할까요?

고용부 직원 3명에 대한 중징계, 22명 인사 조치 요구했다고 하죠.

그런데 국가시험, 이런 상황에서 산업인력공단에 그대로 맡겨도 될지 의문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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