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소비자 부담 고려, 우유 납품가격 인상 최소화”

김호준 기자 2023. 9. 1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 1일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14일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그동안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며, 이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1ℓ' 제품은 2900원대 후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서울우유 제품 모습. 연합뉴스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0월 1일 우유 및 유제품 가격 인상을 앞두고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14일 "낙농진흥회가 10월 1일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8.8% 인상하기로 결정했고 그동안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물가안정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며, 이로 인해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1ℓ’ 제품은 2900원대 후반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은 소규모 자영업자가 24시간 운영하고 수시로 1+1이나 2+1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특성이 있어 일반적인 유통경로보다 판매가격이 높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현재 나100%우유 1ℓ 판매가격은 대형마트는 2890원 수준, 편의점은 3050원 수준으로 책정돼 있다. 하지만 편의점이 할인행사를 진행함에 따라 실제 소비자 부담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서울우유협동조합 측 설명이다.

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토핑형 발효유 제품인 ‘비요뜨’ 가격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에 따라 납품가격을 편의점과 추가 협의할 계획이다.

김호준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