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충격이 컸나…심리치료 받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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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히샬리송이 심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해 심리학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라며 히샬리송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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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최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히샬리송이 심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뒤 토트넘 훗스퍼에 복귀해 심리학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라며 히샬리송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는 모양새다.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해리 케인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뒤 히샬리송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히샬리송은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끝에 결국 세 경기 만에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손흥민에게 내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철저하게 선수들의 실력을 우선시하는 만큼 히샬리송이 당장 선발 명단에 복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대표팀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히샬리송은 소속팀과 별개로 대표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 중 하나였는데, 이번 소집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볼리비아전에서 마침내 득점을 터트렸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교체된 히샬리송이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그만큼 커리어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히샬리송이다.
이에 히샬리송은 심리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히샬리송 입장에서는 큰 결단을 내린 셈이다.
히샬리송은 볼리비아전이 끝난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경기력이 나빠서 슬픈 건 아니었다. 오히려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분노에 가까웠다. 나는 영국으로 돌아가면 심리학자를 만나 심리적 도움을 구할 예정이다. 그게 전부다. 강해져서 돌아오면 다음 대표팀 소집에도 내가 여기에 있을 거라고 믿는다. 난 그걸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개월 동안 경기장 밖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아니다. 내 돈만 보던 사람들이 이제는 나와 멀어졌다. 상황이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하고,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확신한다”라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과 다르게 좋은 방향으로 분위기가 흘러가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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