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도로공사 김세빈, “내가 잘하면 기회는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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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로 신인을 수급하는 종목에서 전체 1순위 지명자는 일반적으로 직전 시즌 하위권 팀에 뽑힌다.
그러나 V리그 2023~2024시즌 여자부 신인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 받은 한봄고 미들블로커(센터) 김세빈(18)은 하위권 팀이 아닌 디펜딩 챔피언에 지명된 특이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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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올해 5월 지난 시즌 최하위인 페퍼저축은행에 세터 이고은과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내주는 대신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1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도로공사의 선택은 단연 ‘최대어’ 김세빈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안일한 선수단 정리로 유망주를 너무도 쉽게 내줬다고 비판받았다.
김세빈은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나 “주변에서 1순위 지명 가능성을 높게 점쳐주셨지만, 막상 내 이름이 불리는 순간 지명 사실이 실감나지 않았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꼭 경기에 많이 뛸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세빈은 장신(187㎝)인 데다, 김철수 한국전력 단장과 김남순 전 여자배구대표팀 코치의 2녀 중 막내인 ‘배구인 2세’다. 스스로도 “아버지의 블로킹 능력과 어머니의 속공 능력을 닮고 싶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전체 1순위 지명은 가문의 영광이다. 아내가 쓴 소리를 하고, 내가 따뜻한 격려를 하는 형태로 조언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김세빈은 프로무대를 향한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강한 전력을 보유한 디펜딩 챔피언에 지명돼 과거 전체 1순위 지명자들보다 출전 기회가 적을 법도 하지만, 실력과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는 “대단하고 멋진 팀에 입단했다. 배유나 선배의 플레이를 참고하며 시즌을 준비하겠다”며 “내가 열심히 노력하면 코칭스태프께서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스텝이 장점인 만큼 블로킹을 더 보완할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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