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포그바 데려왔던 은인 “도핑 논란 슬퍼…프로 의식 높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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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폴 포그바를 데려왔기에 지금 상황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인터뷰에서 포그바의 도핑 적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는 포그바가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마로타 단장은 "나는 포그바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만 말하겠다.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슬플 뿐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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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직접 폴 포그바를 데려왔기에 지금 상황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의 1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터밀란의 주세페 마로타 단장은 인터뷰에서 포그바의 도핑 적발에 대해 묻는 질문에 “나는 포그바가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나는 포그바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포그바가 높은 프로 의식을 가진 선수라고 보장할 수 있다”라며 포그바를 향해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포그바는 한 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2년 유벤투스 입단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더니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기록이 포그바의 맹활약을 뒷받침한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통산 178경기 34골 4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포그바 발굴의 일등공신은 마로타 단장이었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유벤투스 단장을 맡았던 마로타 단장은 2012년 포그바를 공짜로 데려오는 업적을 남겼다.
마로타 단장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이었다. 그는 “나는 포그바를 맨유에서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 이후 그를 1억 유로가 넘는 금액으로 매각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포그바는 현재 최악의 논란에 휩싸였다. 유벤투스는 지난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는 지난 20일 실시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로타 단장은 “나는 포그바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만 말하겠다. 자세히 말하고 싶지는 않다. 내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슬플 뿐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만약 자신들이 복용하는 것에 대해 경각심이 없는 선수들이 있다면 이번 포그바의 사례가 경고로 작용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가 실수로 테스토스테론은 복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를 싣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심장학회장 쥬세페 무수메시 의사는 “실수로 테스토스테론에 오염된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에도 검출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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