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보름째 접어든 단식…어제는 지팡이 짚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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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9월 14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단식이 오늘로 15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15일, 그러니 이제 보름이죠, 보름. 보름간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의 오늘 오전 모습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이제 지팡이를 짚고 걷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입니다. 어제부터 실외, 바깥의 그 천막에서 단식을 하다가 이제 실내, 안으로 들어왔죠. 본관, 국회 본관 안에 있는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인데. 오늘 오전 본관 안의 이재명 대표의 모습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지팡이를 짚은 이재명 대표. 그냥 걷기에는 이제 힘들다. 이렇게 판단이 된 것이겠죠. 지팡이를 짚고 걸어 다니는 이재명 대표인데. 어제 이재명 대표의 당대표 비서실장 천준호 의원이 어제 버전이기는 합니다만 ‘이재명 대표의 현재 건강 상태는 이러합니다.’ 브리핑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상태가 조금 많이 안 좋다.’ 이런 취지의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이재명 대표는 아마도 단식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마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당대표의 결연한 의지라고 한다면 단식을 더 이어가겠다.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오늘 오전의 이재명 대표의 모습입니다. 당대표실 안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제는 앉아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이 이제 힘이 많이 빠진 상태겠죠. 누워 있는 이재명 대표의 모습. 주변에 서영교 최고도 보이는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이재명 대표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팡이를 짚은 이재명 대표의 모습도 포착이 됐고요. 어떻습니까? 조기연 변호사님. 정말 이재명 대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계속 정말 무기한 단식, 더 단식을 이어가겠다. 그런 의지인 것인가요?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럴 의지가 분명해 보입니다. (그래요?) 네. 당 내외에서 적극적으로 이제 만류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매우 심각한 상황이고. 신체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정도 상황으로 가고 있거든요. 당장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특별히 어떤 요구 조건이 있고 이 퇴로를 만들어 놓고 한 단식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요구 조건 자체가 추상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3가지 조건이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구체적이고요, 어떠한 방식으로는 성의 있는 조치가 가능합니다.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사과.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하고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국정 쇄신 전면 개각. 이 요구입니다. 이것 대통령께서, 또 정부 여당이 그에 상응하는 어떤 조치나 메시지 있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어제 발표된 일부 개각 내용을 한번 보십시오. 어떤 식의 개각입니까? 대통령이 야당과 싸우라는 지시를 받고 그 싸움을 가장 잘할 오래된 인사를 그 자리에 다 앉혔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철회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오히려 철회하기 힘든 상황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고.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 본인의 결단에 의한 중단밖에 없는데 그 끝을 누구도 지금 예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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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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