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아니면 3배 배상"...'럭셔리'에 힘 준 소셜커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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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이 '명품 보상제'를 운영하는 등 명품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명품 시장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높아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는 성장하는 국내 명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명품 수요가 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온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소비하려는 고객들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검수와 큐레이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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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티몬이 '명품 보상제'를 운영하는 등 명품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명품 시장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높아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카페 '툭'(TWUC)에서 온라인 명품 플랫폼 '라프리마'와 팝업스토어를 연다. 행사장에서는 베스트 브랜드 상품과 스크래치 상품 등 총 300여개 상품을 최대 88%까지 할인 판매한다.
라프리마는 판매 명품에 직접 발행한 제품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진품 확인 및 모든 유통과정을 추적·관리한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판매 상품이 가품이라고 판명 날 경우 300% 보상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앞서 티몬은 일부 명품 판매 파트너사들과 협의해 250%를 보상제로 운영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보상 비율을 더 높였다.
아울러 사전에 판매하려는 상품과 셀러 업력과 문제 여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후 가입을 승인하며 사전 스크리닝을 강화했다.
또 MD와 셀러 간 협의를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획 상품의 경우 상품 수출입이 정상적인지 절차를 확인할 수 있는 '인보이스'와 정식 판매 권한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용도인 '수권서'를 확인하고 있다.
이 외에도 티몬은 상품 정보 및 가격, 고객 문의 인입 등을 기준으로 실시간 상품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가품 의심 건에 대한 확인 시 정품 입증 서류를 요청한 후, 입증이 불가능한 경우 판매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성장하는 국내 명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품 시장 규모는 141억6500만달러(약 18조7000억원)로 전년보다 4.6% 성장했다.
1인당 연간 명품 소비액(325달러·모건스탠리 추정)은 미국, 중국 등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명품 수요가 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온라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소비하려는 고객들도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검수와 큐레이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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