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최혜정役' 송지우, 이번엔 북한 고위층 딸 된다…'사랑의 안단테' 데뷔 첫 로코 주연 발탁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송지우의 소속사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가 14일 "송지우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사랑의 안단테'(극본 김연아 연출 윤류해)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데뷔 이후 첫 로맨틱 코미디 주연 발탁이다.
'사랑의 안단테'는 음악으로 이어지는 남남북녀 스토리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강원 고성 DMZ 구역에 가상의 평화마을이 만들어지면서 '남과 북 사람들이 한마을에서 1년간 살아본다'는 설정을 선보인다.
송지우는 극 중 북한 고위층의 고명딸이자 약학박사 하나경 역을 맡았다. 겉모습과 다르게, 이성적이고 현실적이며 강단 있는 성품을 지닌 인물. 연애를 책으로 배운 하나경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주형(권현빈)을 만나 예상치 못한 상황들을 그려낸다.
데뷔 이후 다수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송지우는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간택', '러브씬 넘버#',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웰컴2라이프'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서 차근히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끔찍한 악행을 거듭하는 어린 최혜정 역으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에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했다.
'사랑의 안단테'는 9월 중순 촬영을 시작한다. 올 하반기 SBS Fil, 티빙 등에서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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