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 3배 가까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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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을 올해보다 3배 가까이 확대한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통한 경영안정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년 예산안 20대 핵심과제에 포함된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업종별 특화품목 발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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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에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을 올해보다 3배 가까이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소상공인연합회, 주요 업종별 협단체,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소상공인 에너지 효율혁신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내년 △고효율 설비 보급 확대 △저리 정책자금 대출 확대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강화 등 '소상공인 경영 응원 3종 패키지'가 20대 핵심과제로 지정되면서 예산이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안 기준으로 총 지원 규모는 1100억원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약 400억원이다. 내년에는 2.75배 수준 예산이 투입될 방침이다.
산업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노후 냉난방기 교체',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등 현재 추진 중인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실적도 점검했다.
'노후 냉난방기 교체 지원사업'은 지난 13일까지 총 1만1300건 접수돼 4160건이 교체를 완료했다. 이 중 7월에 교체 완료된 110개 매장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청구분 기준 전기사용량이 전년 대비 평균 2.8% 감소했다. 교체가 이뤄지지 않은 매장과 비교했을 때 약 14.2%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도 지난달 7일부터 식품매장을 중심으로 신청을 접수했다.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이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통한 경영안정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내년 예산안 20대 핵심과제에 포함된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업종별 특화품목 발굴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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