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신 최전방? 당장은 아니다"..780억 멀티 공격수, 위치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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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공격진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의 위치에 눈길이 쏠린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존슨이 다음 경기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나온다면 왼쪽에서 뛸 것이다. 손흥민, 쿨루셉스키는 선발을 지킬 것 같다. 존슨 선발 출전은 번리전 미친 활약을 한 솔로몬에게 가혹한 일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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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공격진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의 위치에 눈길이 쏠린다.
토트넘은 올여름 2억 4,860만 유로(약 3,540억 원)를 썼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 대대적인 영입을 했다. 제임스 메디슨, 미키 판 더 펜, 알레조 벨리스, 굴리엘모 비카리오, 애슐리 필립스, 마노르 솔로몬 등을 영입했고 데얀 쿨루셉스키, 페드로 포로를 완전 영입하는데 이적료를 썼다. 최고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83억 원)를 기록하고 온 존슨이다.
존슨은 노팅엄 성골 유스다. 노팅엄 유스에서 성장했고 프로에 와서도 링컨 시티 임대를 제외하면 노팅엄에서만 뛰었다. 2020-21시즌 노팅엄이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었을 때 리그 40경기에서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승격에 일조했다.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6경기 16골 9도움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3경기 2골을 올리며 승격에 힘을 실었다.
백투백 승격 속 노팅엄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는데 존슨 활약이 잔류에 힘이 됐다. 존슨은 PL 전 경기를 소화하고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노팅엄 역습 시에 공격을 이끌었고 필요할 때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스티브 쿠퍼 감독을 기쁘게 했다. 존슨은 웨일스 국가대표까지 되며 3부리거에서 PL, 웨일스 대표 선수로 성장하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토트넘이 존슨을 전격 영입했다. 이적료에서 알 수 있듯 상당히 기대감이 높다. 존슨은 활용도가 높다. 커리어에서 보면 주로 우측 윙어로 뛰었는데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혀 미드필더, 센터 포워드, 좌측 윙어도 골고루 소화했다. 경기 수 차이가 크지 않다. 멀티 포지션이긴 해도 주 포지션은 있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떤 역할을 줄지 관심이 크다.
부족한 건 최전방이다. 측면엔 손흥민, 이반 페리시치, 쿨루셉스키, 솔로몬 등이 있는데 최전방엔 히샬리송밖에 없다. 해리 케인이 떠난 가운데 토트넘은 전문 스트라이커를 영입하지 않았다. 벨리스가 있긴 해도 1군 주전급 자원으로 보기 어렵다. 히샬리송이 부진해 손흥민을 최전방에 쓰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손흥민이 잘하고 있지만, 시즌 내내 손흥민만 믿고 가기는 어렵다. 따라서 존슨이 최전방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전방 자원을 전형적 9번 스트라이커로 활용하지 않고 빠른 속도를 우선시하는 축구를 하므로 존슨이 잘 맞는다는 평이다. 토트넘 레전드 마이클 도슨을 비롯해 영국 '스카이 스포츠' 전문가들은 "존슨이 중앙 공격수로 기용될 것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디어 골드는 다른 말을 했다. "쿨루셉스키가 자리를 잃을 위협에 처했다"고 말했다. 우측 윙어로 기용될 거란 말이었다. 축구 전문가 폴 브라운은 "손흥민은 지난 몇 주 동안 최전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존슨이 갑자기 최전방에 기용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존슨은 측면 더 넓은 영역에서 활동할 것 같다. 물론 센터 포워드도 소화할 수 있으니 지켜봐야 한다. 당장 다음 경기는 센터 포워드는 아닐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존슨이 다음 경기인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나온다면 왼쪽에서 뛸 것이다. 손흥민, 쿨루셉스키는 선발을 지킬 것 같다. 존슨 선발 출전은 번리전 미친 활약을 한 솔로몬에게 가혹한 일일 것이다"고 언급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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