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밀린 히샬리송, 멘탈 완전히 나가.. "심리 치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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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심리상담사와 면담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브라질 대표팀에서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심리상담사를 만나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영국으로 돌아가 심리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다음 대표팀 소집 때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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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토트넘 핫스퍼의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심리상담사와 면담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스포츠전문미디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각) '히샬리송이 브라질 대표팀에서 토트넘으로 복귀한 뒤 심리상담사를 만나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경기 내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시즌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까지 무득점이다.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골을 넣었지만 팀이 탈락해 빛이 바랬다. 급기야 4라운드 번리전에서는 손흥민에게 센터포워드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 앉았다.
위기 속에서 브라질 대표팀에 소집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 출전했다.
9일 볼리비아와 경기에 선발로 나갔다. 브라질은 5대1 대승을 거뒀지만 히샬리송은 무득점 부진했다. 후반 26분 교체됐다. 벤치로 돌아간 히샬리송은 눈이 붉게 충혈된 모습을 보였다. 히샬리송이 눈물을 훔쳤다고 많은 사람들은 추측했다.
13일 페루전도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전반 32분에 터진 헤더 골이 VAR 판독 결과 취소됐다. 오프사이드였다. 히샬리송은 이날도 소득 없이 물러났다. 브라질은 1대0으로 승리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내가 잘 못해서 자책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분노가 폭발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통제를 벗어난 상황이었다"라며 말 못할 사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혼자 극복하기에는 어려웠던 모양이다.
히샬리송은 "영국으로 돌아가 심리상담사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다잡아야겠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다음 대표팀 소집 때에도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복잡한 일에 얽혀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히샬리송은 "지난 5개월 동안 경기 외적으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내 돈만 바라보던 사람들이 나에게서 멀어졌다. 이제는 모든 것이 잘 풀리기 시작할 것이다. 토트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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