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나 꽂아도 된다…전국 전기차 충전기, 내달부터 공동이용

강석봉 기자 2023. 9. 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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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가 편식을 멈추게 된다. 다음 달부터 여러 사업자의 전기차 충전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14일 서울 중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전기차 충전사업자 86곳과 ‘전기차이음’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기차이음은 환경부가 공모로 선정한 전기차 충전기 공동이용 서비스 이름이다.

이번 협약으로 다음 달 초부터 86개 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 25만4600기를 회원가입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협약 참여 사업자의 충전기는 전체 충전기의 99.8%를 차지한다.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는 23곳(충전기 491기 운영)인데, 환경부는 이들 업체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업체들은 화재 예방·대응 기능이 있는 충전기 보급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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