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외 잇는 '해저케이블' 이상無"…과기정통부, 안전 점검

이종호 장관, KT 부산국제통신센터 점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제16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9.12/뉴스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디지털 서비스 안전 현장점검의 일환으로 KT 부산국제통신센터에서 중요통신시설인 해저케이블 안정성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KT 부산국제통신센터는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와 연결된 7개의 해저케이블을 운용·관리하는 통신시설로, 해저케이블을 끌어올려 지상의 통신망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장관은 해저케이블 육양국 운영현황과 보호·관리대책 등을 듣고 해저케이블 통신망 장비와 통합관제센터를 둘러봤다. 육양국은 국제 해저 광케이블을 지상 통신망과 연결하는 시설이다.

이 장관은 "해저케이블 통신망은 타 국가와의 통신 트래픽 99%를 처리하고 있어 디지털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프라로 안정성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추석 연휴 통신량 급증에 대비해 통신사는 품질 사전점검과 24시간 관제센터 가동 등 장애 예방·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기간통신서비스, 부가통신서비스, 데이터센터 등 중요 디지털 서비스 현장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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