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드래프트 선수 분석] '슈퍼소닉' 성균관대 민기남, 작은 키보다 주목해야 할 그의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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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가드 민기남(172cm, G)에게 주목해야 할 점으로 스피드가 꼽힌다.
민기남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14경기에서 7.57점 1.79리바운드 2.86어시스트 1.14스틸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민기남은 대학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다.
그럼에도 민기남은 경쟁력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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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가드 민기남(172cm, G)에게 주목해야 할 점으로 스피드가 꼽힌다.
2023 KBL 신인드래프트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KBL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한다. 14일에는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총 30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본지에서는 지명이 예상되는 선수 22명을 살펴봤다.
스물한 번째 순서는 성균관대 민기남이다. 민기남은 작지만, 임팩트 있는 선수.
인헌초에서 농구를 시작한 민기남은 광신중과 광신방예고(전 광신정산고)로 진학했다. 광신방예고 졸업 후 성균관대로 진학했다.
그러나 성균관대 백코트진은 강했다. 부상까지 겹친 민기남에게 좀처럼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좌절하지 않고, 착실히 준비했던 민기남은 대학교 3학년부터 출전 시간을 확보했다. 득점력 있는 선수들에게 어시스트를 배달했고, 수비에서도 악착같은 활약을 했다.
민기남은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14경기에서 7.57점 1.79리바운드 2.86어시스트 1.14스틸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단신 가드지만, 2점 성공률도 약 51.5%(17/33)로 높았다. 성균관대 압박 농구 최전선에 섰다.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레인 어질리티 1위(10.07초), 10야드 스프린트 3위(1.56초), 3/4코트 스프린트 1위(3.11초)로 압도적인 기록을 세운 민기남이다. 레인 어질리티는 신기록을 세웠다. 탄탄한 체구도 장점인 민기남이다. 민기남은 맥스 벤치 프레스 3위(15개), 맥스 풀업 2위(20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민기남에게 따라붙는 꼬리표는 단신 가드다. 윙스펜(172cm)도 아쉽다. 외곽에서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선수지만, 슈팅에 기복은 있다. 경기 조율과 어시스트 능력도 특출나지는 않다. 단신 가드로서 치명적일 수 있는 부분.
그럼에도 민기남은 경쟁력 있는 선수다. 스피드라는 확실한 무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 프로 구단에서도 민기남의 스피드에 집중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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