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 최원종 첫 재판 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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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에 대한 첫 재판이 수사 기록 확보 문제로 공전했습니다.
재판을 방청한 직후 유족들은 "핑계다. 시간 끌려는 전략이다. 분노가 치민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수사 기록 등사·확인 작업과 피고인 측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고려해 다음 공판기일을 한 달여 뒤인 10월 10일로 지정하고 첫 재판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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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을 차로 들이받고 백화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2명을 숨지게 한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에 대한 첫 재판이 수사 기록 확보 문제로 공전했습니다.
재판을 방청한 직후 유족들은 "핑계다. 시간 끌려는 전략이다. 분노가 치민다"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오늘(14일) 살인, 살인미수, 실인예비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원종의 첫 공판에서 혐의 인정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최원종의 변호인은 10권에 달하는 수사 기록을 아직 열람·등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의견 표명을 보류했습니다.
재판부가 이유를 묻자 검찰은 "지난주에 늦게 신청해 허가했는데 아직 많아서"라고 말했습니다.
"증거 기록을 보고 말하겠다는 거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변호인은 "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러자 방청석에서 욕설이 터져 나오며 잠시 소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수사 기록 등사·확인 작업과 피고인 측의 입장을 정리하는 시간을 고려해 다음 공판기일을 한 달여 뒤인 10월 10일로 지정하고 첫 재판을 끝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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