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SF2023 개막] "한국 정부의 2026년 SaaS 기업 1만개 육성 목표,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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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제대로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기업은 1000개에 불과하다. 한국 정부가 2026년까지 SaaS 기업 1만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적극 지원하겠다."
그는 '클라우드를 통한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혁신: AWS 기반 SaaS 성공 사례' 발표에서 "SaaS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표준이 됐다.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SaaS 전환을 추진하지 않으면 앞으로 수많은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며 SaaS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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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이용방식 구독형·언번들링 변화…글로벌 SaaS 성장세 급증
AWS 마켓플레이스 통해 SW 해외확장 지원…센드버드·잉카 등 국내 파트너사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국내에서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을 제대로 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기업은 1000개에 불과하다. 한국 정부가 2026년까지 SaaS 기업 1만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적극 지원하겠다."
송주현 AWS코리아 DNB·게임·ISV 세일즈 총괄은 아이뉴스24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플라자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클라우드·SaaS 포럼 2023(KCSF2003)'에 연사로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를 통한 소프트웨어 비지니스 혁신: AWS 기반 SaaS 성공 사례' 발표에서 "SaaS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표준이 됐다.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SaaS 전환을 추진하지 않으면 앞으로 수많은 기회를 잃을 수도 있다"며 SaaS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IDC 자료를 토대로 국내외 SaaS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DC는 지난해 전세계 SaaS 시장 규모는 2천452억 달러(약 318조 원)에 달하며, 연간 성장률은 22%로 전망했다. 향후 1년 내 SaaS 도입 의향을 묻는 설문에 기업 80.3%가 SaaS 사용을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기업들의 소프트웨어 이용방식도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과 언번들링(하나의 서비스를 쪼개는 방식)으로 변하는 추세다. 송주현 총괄은 "이제는 기업들이 각각의 상황과 활용에 맞는 SW를 가져와서 쓰고 있다"면서 "마케팅·세일즈의 경우 세일즈포스, HR(인사관리)는 워크데이 등 언번들링이 진행되고 있고 기업 고객들의 SW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AWS는 국내외 SW기업의 SaaS 전환은 물론 판매와 글로벌 확장까지 지원하다. 송 총괄은 "AWS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한다. 다양한 SaaS 제품을 클라우드 오픈마켓인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AWS마켓플레이스가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이고,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되는 SaaS 제품들을 넷플릭스 콘텐츠에 비유한 것이다. SaaS 셀러들은 입점만으로 전세계 고객 기업을 만날 수 있고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그는 SaaS화 필요성에 대해 △SW 매출 성장 △높은 판매 예측 가능성 △규모의 경제 실현 △글로벌 SaaS 투자 확대 △해외사업 확장 등을 꼽았다. 송 총괄은 "글로벌 기업 어도비의 경우 SaaS 전환 초창기에는 수익률이 적어 성장통을 겪었지만, 2020년 마진율 41%이상을 달성했다. 현재는 어도비 제품 대부분이 구독형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AWS는 국내 SW기업의 SaaS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AWS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SaaS 전환이나 제작을 위한 기술지원부터 마케팅, 판매 등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AWS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센드버드, 잉카, 루닛, 알체라, 잔디 등이 있다.
송 총괄은 "많은 기업들이 고객 기업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거나 퍼블릭 클라우드 비용 부담이 있어 클라우드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AWS가 파트너가 되어 이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WS를 통하면 해외사업 확장이 용이하다. 지난 2015년 창립한 센드버드가 유니콘기업이 되기까지 AWS와 함께 하면서 현재 120여개 국가에서 사업을 하고 있고, 해외에서 대부분 매출을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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