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가문의 영광: 리턴즈' 추성훈 형에게 놀라, 연기 물 오르고 무술팀이 주눅들어"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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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했다.
1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9월 21일에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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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했다.
1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9월 21일에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오랜만에 촬영장에서 본 정준하 씨의 첫 인상은 어땠냐?"라고 묻자 유라는 "준하 오빠를 본 지는 오래되었는데 제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고 자라서 추억의 목소리가 제 앞에서 그대로 들리니까 너무 신기하더라. 저는 아직도 '하이킥'을 본다. 추억의 목소리여서 반가웠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코미디 영화인 만큼 촬영할 때 에피소드는 없었냐?"라고 묻자 정준하가 "저희는 시작부터가 에피소드였다"라며 "저희 첫 촬영 첫 장면이 영화의 에필로그 장면이었다. 크레딧 올라가고 나오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다. 아무리 뒤죽박죽 촬영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내용을 찍다가 에필로그를 찍지 않냐. 그런데 첫 촬영이 에필로그였다. 그래서 이 두 분이 나오는 마지막 장면이 있는데 좀 어색하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준하가 "그리고 이번 영화에 제가 아마 제일 많이 나올 거다"라며 "계속 서있다 보니까 뒤만 나오고 왼손 나오고 오른손 나오고. 하루 12시간 대사 한마디 없이 서있으니까"라고 덧붙여 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윤현민은 "김수미 선생님이랑 재훈이 형은 원체 코믹 연기의 대가시다. 저는 이번에 추성훈 형에게 되게 놀랐다. 간간이 드라마를 통해서 연기를 해오셨던 분이긴 한데 이번에 연기에 완전 물이 오르셔서 진짜 멋있게 나오신다. 액션신이 있는데 저도 수많은 작품들을 하면서 액션무술팀과 작업을 해봤는데 그 무술팀이 실제로 주눅드는 걸 처음 봤다. 추성훈 형이 액션할 때마다 액션배우들도 너무 쫄았다. 진짜 멋있었다"라고 전했다.
"촬영하면서 재훈이 형의 센스와 순발력을 보고 진짜 이런 게 타고난다는 거구나 라는 걸 느꼈다"라며 윤현민은 "그리고 준하 형의 포용력을 보면서 확실이 인생의 굴곡을 많이 겪다보니까 저런 포용력을 가질 수 있구나 생각했다. 유라 씨는 순수해서 도화지처럼 감독님의 디렉션을 다 빨아들이는 모습에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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