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가문의 영광: 리턴즈' 대본 받고 3시간 만에 OK, 하기로 한 드라마는 캔슬"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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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했다.
1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9월 21일에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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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출연했다.
14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정준하, 윤현민, 유라가 '전설의 고수' 코너에서 9월 21일에 개봉하는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이 영화에 출연하신 김수미 선생님이 '작품성 제로다, 그냥 코미디다, 생각 없이 보면 빵빵 터진다' 라는 말씀을 하셨더라. 그리고 탁재훈 씨는 대본을 안 외워 왔다고 하더라. 이게 무슨 말이냐?"라고 묻자 윤현민이 "재훈이 형이 이 시리즈를 계속 같이 해왔고 사전에 리허설을 통해 숙지가 많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현장에 대본 들고 오는 배우들이 없었다. 이미 숙지해온 상태였기 때문에. NG는 좀 많이 내셨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7월 9일에 첫 촬영을 했냐? 드라마도 아니고. 드라마도 그렇게 안 찍는데 세 달도 안 되었는데 어떻게 된 거냐?"라고 묻자 정준하가 "저희 작품이 이렇게 빨리 찍어서 작품성이 없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편집을 한다. 촬영하면 현장에서 바로 편집을 한다. 그렇게 가편집을 한다. 이번만 그런 게 아니라 옛날부터 그랬다"라고 설명하고 "학창시절에도 내내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벼락치기로 공부해서 갑자기 월등한 성적 내는 친구도 있지 않냐. 참고로 저는 벼락치기로 공부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라가 "저도 완전 벼락치기 스타일이었다"라며 "영화를 짧게 찍기는 했지만 준비는 오래 했다"라고 말하자 정준하가 "5년 준비했다. 실제로 5년 전부터 이야기가 나와서. 11년 만에 하는 영화라"라고 전했다.
"유라 씨는 전화 섭외 받고 1주일 뒤에 첫 촬영을 가셨다고 하더라"라는 박명수의 말에 유라가 "그렇다. 제가 제일 마지막에 캐스팅이 되어서. '가문의 영광' 시리즈는 봤으니까 빨리 선택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저는 전화를 받자마자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라고 밝혔고, 이에 정준하가 "그런 것에 비해 유라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 리딩하는 날에 전라도 사투리를 너무 잘하시는 거다.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경상도라고 하더라. 그런데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귀띔했다.
박명수가 "현민 씨는 어땠냐?"라고 묻자 윤현민이 "원래 연말에 드라마가 예약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것을 준비하면서 휴식기를 갖고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급하게 연락을 주셨고 빨리 결정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대본을 받고 3시간 만에 오케이를 했다. 하기로 한 드라마는 캔슬했다. 영화라는 장르를 되게 해보고 싶기도 했고 이 감독님이랑 꼭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이 영화에 올인했다"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제 또래 친구들은 다 봤다"라며 윤현민은 "이 시리즈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없을 거다. 저도 고등학생 때 굉장히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그 영화에 제가 그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하니까 주변 친구들이 엄청 놀라더라. 축하도 많이 해주고. 김수미 선생님과 재훈이 형, 준하 형 다 너무 제가 팬이었기 때문에 너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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