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적 개각 철회"‥"과거 발목잡기 멈춰야"
[정오뉴스]
◀ 앵커 ▶
어제 발표된 개각 인사에 대해 여당은 안정적인 인사라고 호평한 반면, 민주당은 퇴행적인 인사를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막말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블랙리스트 의혹 등을 문제 삼았는데, 여당은 이미 지나간 지엽적인 일로 발목만 잡으려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이남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발표된 개각 인사에 대해 이명박 정부로 돌아가는 퇴행적 개각이라고 혹평하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한민국을 어두운 과거로 되돌려 끌고 가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번 인사를 철회하는 것이 옳습니다."
특히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상대로 막말을 퍼부은 이력을 지적했고,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 눈높이와 현안에 맞게 단행된 적절한 인사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전문성, 업무수행력, 정무적 리더십으로서 국정 철학을 보다 단단히 다지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현안을 챙기기 위해 단행된 적절한 인사라고 봅니다."
또 신 후보자의 과거 발언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이 충분히 소명할 것으로 본다고 했고, 유 후보자에 대해서는 과거에 있었던 일로 야당이 발목만 잡는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해서 여야가 모두 우려를 표했지만 해법은 달랐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핵 기반 한미동맹을 강화해 북한 핵 억제력을 최고도로 확보해야 할 것이며 한미일 3각 안보협력도 계속 강화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주도권을 놓아서는 결코 안 됩니다. 한미일과 북중러의 신냉전 우려 속에서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대표 단식 15일 째인 오늘 처음으로 "건강을 해치는 단식을 중단하시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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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기자(nam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4690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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