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문 삼성생명 사장 "2~3년 내 보장성 보험시장 톱3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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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을 찾은 국내 보험사 수장들이 변화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해 보험상품 개발과 해외자산 운용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해외영업에 따른 해외자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단순히 재보험 관련 간접투자를 영위하는데 벗어나 적극적으로 해외자산 운용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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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적극적인 해외자산 운용 사업 전개할 것"
【런던(영국)=서혜진 기자】 영국 런던을 찾은 국내 보험사 수장들이 변화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해 보험상품 개발과 해외자산 운용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박종문 삼성생명보험 사장과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이날 영국 런던 소재 로열랭캐스터런던 호텔에서 열린 금감원·지자체·금융권 공동 런던 투자설명회(INVEST K-FINANCE: LONDON IR 2023)에 참석해 이같은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밝혔다.
먼저 박종문 사장은 "신회계제도 도입으로 보험사들의 전반적인 경영체계가 양적 경쟁보다는 효율 중심, 중장기 수익성 제고 중심으로 바뀌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삼성생명도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험 유지율, 손해율, 계약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효율성 중심을 실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험 상품 관련해 "종신보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건강보험상품에 대한 핵심 정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건강보험상품은 CSM(보험계약마진) 마진도 높아 수익성 측면에서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실제로 이와 관련한 담보 대응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장성 상품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계약이 30%를 밑돌았지만 최근에는 40%로 올라왔다"며 "향후 2~3년 내에 보장성 보험시장 톱 3를 목표로 경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업 전략을 통해 삼성생명은 연간 CSM 마진을 3조원 이상 확보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해외영업에 따른 해외자산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앞으로 단순히 재보험 관련 간접투자를 영위하는데 벗어나 적극적으로 해외자산 운용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자산 운용 사업은 해외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원 사장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실질적으로 재보험회사를 갖고 있다"며 "재보험회사에서 거둬들인 보험료를 기반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사장은 "국내에서는 규제 때문에 활발히 투자영업을 할 수 없다"며 "필요한 경우 자산운용에 대해서 해외사업 진출을 통해 해외투자 확대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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