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1월까지 기상가뭄 없을 듯"…곳곳 비상급수 '안심 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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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까지 기상 가뭄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식수원이 열악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여전히 제한 급수 중이다.
지역별 평년 대비 저수율은 강원 106.7%, 경기 108.3%, 충북 112.3%, 충남 113.5%, 경북 117.6%, 전북 120.3%, 전남 121.9%, 경남 123.9%를 각각 기록 중이다.
그러나 지형적 특성으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비상 급수를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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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오는 11월까지 기상 가뭄은 없을 것이라는 정부 예측이 나왔다. 그러나 식수원이 열악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여전히 제한 급수 중이다.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14일 공동 발표한 '9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최근 6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1315.8㎜로 평년의 132.3% 수준이다.
다만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강원 지역의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은 1000.0㎜로 평년의 99.3% 수준이다. 영동(112.4%)과 달리 영서 지역이 92.8%로 100%를 밑돈다.
반면 서울·경기(106.4%), 제주(123.5%), 충북(135.0%), 경북(136.8%), 충남(138.0%), 전남(140.4%), 경남(143.4%), 전북(157.0%)은 100%를 웃돈다.
오는 11월까지 3개월 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강수량은 9월 84.2∼202.3㎜, 10월 37.0∼64.3㎜, 11월 30.7∼55.1㎜였다.
전국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은 평년 대비 높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지난 4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1.0%로 평년의 68.8%보다 117.7%로 높다.
지역별 평년 대비 저수율은 강원 106.7%, 경기 108.3%, 충북 112.3%, 충남 113.5%, 경북 117.6%, 전북 120.3%, 전남 121.9%, 경남 123.9%를 각각 기록 중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2%, 120% 수준이다. 현재 모든 댐이 '정상' 단계로 관리 중이다.
그러나 지형적 특성으로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비상 급수를 실시 중이다. 현재 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 경남 통영, 경북 안동 등 5개 시·군·구 37개소 4340명이 제한·운반 급수를 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댐 수문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추후 가뭄 단계 신규 진입 시 '댐 용수공급 조정 기준'에 따라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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