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목' 전통시장 또 불날라…정부합동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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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은 상품 재고 물량이 많아지고 유동 인구도 증가하는 등 화재 위험이 높아져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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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차관 내일 대구서 점검 참여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5일과 18~19일 사흘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진다.
대구 서문시장과 충남 보령 중앙시장·논산 강경시장, 전남 목포 청호시장·여수 수산시장 등 7곳을 표본으로 한다. 과거 화재 발생 이력이 있거나 시설이 노후화된 곳들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구조물의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정상 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 ▲비상구·계단 등 방화구획 유지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미흡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즉시 시정이 어려운 경우 추석 명절 전까지 보완하도록 명령하고 추후 이행사항을 관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별로 관할 전통시장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화재·사고 취약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조치 중에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는 15일 대구에서 진행되는 안전점검에 참여한다.
대구 달성군 긴급신고 공동관리센터를 찾아 경찰(112)·소방(119) 등 긴급신고 기관 간 공동운영 연계와 상황실 관제 현황을 점검하면서 명절 연휴 기간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지시한다.
지난 2016년 11월 대형 화재가 났던 서문시장을 방문해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살펴보고 시장상인회에 소화기와 멀티탭을 기증한다. 이 곳은 전체 점포 수가 5000여 곳, 일일 방문객이 4만여명에 이른다.
이후 사회복지시설인 보은 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입소 어르신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등 위문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은 상품 재고 물량이 많아지고 유동 인구도 증가하는 등 화재 위험이 높아져 이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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