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인니 감독당국 수장, 올해만 세 번째 면담···"금융시장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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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영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금융감독기관 수장 등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원장은 10일 스위스 바젤 소재 한 식당에서 인니 금융감독청(OJK) 마헨드라 시레가 청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원장과 마헨드라 청장의 만남은 올해만 세 번째로, 이번 만남은 한국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만남에 대한 답례로 만찬 간담회를 제안함으로써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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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이복현 원장이 영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금융감독기관 수장 등 최고위급 인사와 면담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 원장은 10일 스위스 바젤 소재 한 식당에서 인니 금융감독청(OJK) 마헨드라 시레가 청장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원장은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스위스·영국·독일 등 유럽 주요 3개국을 방문 중이다.
이 원장과 마헨드라 청장의 만남은 올해만 세 번째로, 이번 만남은 한국 금융감독원이 지난 5월 만남에 대한 답례로 만찬 간담회를 제안함으로써 성사됐다. 앞서 OJK는 5월 한·인니 수교 50주년 기념 및 양국 금융협력 증진을 위해 인니 현지에서 이 원장과 한국 금융회사 CEO 등을 대상으로 기념 만찬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만남에서 이 원장과 마헨드라 청장은 양 기관 간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원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개시되는 양 기관 간 우수직원 상호 파견 프로그램과 관련해 “파견 직원의 역량 강화, 상대국 감독제도 이해도 제고 및 양국 감독기관 간 교류 강화 등 프로그램 개설 목적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금융회사의 인니 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영업, 투자 확대 의지가 계속되고 있다”며 “OJK 측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금감원은 OJK에서 보험감독제도 개선에 관심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OJK 보험감독 담당 임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인니 OJK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간단 계획이다.
한편 이 원장은 14일 런던금융특구의 니콜라스 라이언스 명예시장 및 영국 영업행위감독청(FCA) 니킬 라티 청장과 각각 면담을 진행하고, 뒤이어 같은 날 오후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SAB)를 찾아 안드레아 바코우 위원장과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원장은 FCA와의 면담에서는 FCA가 적극 추진 중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감독 전략 및 상호 진출 금융회사 감독 관련 긴밀한 상호협력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ISAB 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IFRS 재단 내 주요 기구 참여 및 재정지원을 통해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국제회계기준 제·개정 과정에 적극 기여하겠단 의지를 전달키로 했다.
이후 이 원장은 영국 로이즈, 독일 도이치뱅크 등 주요 글로벌 금융회사 경영진과도 면담을 갖고 한국 금융시장의 투자 매력도 제고를 위한 노력 의지를 밝힘과 동시에 미 고금리 장기화, 중국 부동산 리스크 등 대외 위험 요인에 대한 국내 금융당국의 안정적 관리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런던=조윤진 기자 j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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