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사령관 · 당 간부 최전선으로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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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이 로켓사령부 지휘부 등에서 불거진 부패 혐의 등으로 어수선해진 군 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현장 지휘관들에게 일선에 나가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산하 일간지 하이팡쥔바오(解放軍報)는 전날 사설을 통해 군내 사령관과 당 간부들이 실제 야전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일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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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중국 인민해방군이 로켓사령부 지휘부 등에서 불거진 부패 혐의 등으로 어수선해진 군 내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현장 지휘관들에게 일선에 나가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인민해방군 산하 일간지 하이팡쥔바오(解放軍報)는 전날 사설을 통해 군내 사령관과 당 간부들이 실제 야전의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일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위에서 탁상공론을 펼칠 것이 아니라 직접 병사들의 어려움을 들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사설은 “중앙군사위원회 위원들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관련 회의를 통해 공부하고 보다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간부들은 형식주의나 관료주의에 물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설이 체험을 통한 군 현대화를 강조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패 문제 등을 뿌리 뽑자는 의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리위차오(李玉超) 당시 로켓군 사령관과 쉬중보(徐忠波) 정치국원을 동시에 교체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SCMP는 당국이 리위차오를 비롯해 장전중(張振中) 전 로켓군 부사령관, 류광빈(劉廣斌) 현 부사령관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최근에는 리상푸(李尙福) 국방부장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군 내부에 대한 부패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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