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기대…2001년 이후 첫 발롱도르 위너 유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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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은 벌써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기대되고 있다.
벨링엄이 보여주고 있는 재능과 실력은 잉글랜드 축구계가 잉글랜드 출신 발롱도르 위너의 탄생을 기대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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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주드 벨링엄은 벌써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기대되고 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재능이다. 버밍엄 시티에서 10대 중반의 나이로 재능을 보였던 벨링엄은 많은 프리미어리그(PL)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해외 진출을 선택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10대 후반의 나이로 맹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는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무대가 바뀌었지만 벨링엄의 퍼포먼스는 그대로다. 레알의 레전드 지네딘 지단의 등번호였던 5번을 착용한 벨링엄은 현역 시절 지단이 뛰었던 그 위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레알 팬들은 이미 벨링엄의 플레이에 매료됐고, 벨링엄에게 보스라는 의미가 있는 ‘엘 헤페(el jefe)’라는 별명까지 붙였다.
PL에서 뛴 적은 없지만, 잉글랜드 내에서도 벨링엄에 대한 기대는 상당하다. 특히 발롱도르를 다시 잉글랜드에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잉글랜드는 축구 종가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지난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발롱도르 위너를 배출하지 못했다. 벨링엄이 보여주고 있는 재능과 실력은 잉글랜드 축구계가 잉글랜드 출신 발롱도르 위너의 탄생을 기대할 정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벨링엄은 발롱도르 수상을 기다리고 있는 선수다. 부카요 사카와 함께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린 벨링엄은 오언 이후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잉글랜드 선수다. 올해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지만, 벨링엄이 커리어 동안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는 아마 조만간 일어날 것이다”라며 벨링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매체는 “오언이 발롱도르를 수상했을 당시에는 뛰어난 후보가 없었고, 오언의 득점 능력에도 불구하고 오언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췄다고 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벨링엄의 경우는 다르다. 벨링엄이 잉글랜드 대표팀은 물론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라며 벨링엄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발롱도르를 수상할 유력 후보로 여겨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벨링엄은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등과 앞으로 발롱도르를 두고 경쟁할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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