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건 부상으로 IL 오른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UCL 부상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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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가 팔꿈치에 문제를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가 팔꿈치 인대 부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스킵 슈마커 감독은 이날 알칸타라가 MRI 검사를 받았고 우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 염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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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알칸타라가 팔꿈치에 문제를 겪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월 1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가 팔꿈치 인대 부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스킵 슈마커 감독은 이날 알칸타라가 MRI 검사를 받았고 우측 팔꿈치 내측측부인대(UCL) 염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알칸타라는 지난 5일 우측 팔뚝 굴곡건 긴장 증세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굴곡건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인대 부상까지 발견된 것이다. 이날은 알칸타라가 IL 등록 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실시한 날이었다.
슈마커 감독은 "팔꿈치 문제는 뭐든 신경이 쓰이는 법이다"며 "하지만 알칸타라는 피칭 프로그램을 소화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아직 심각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문제는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인대가 파열되면 받는 수술이 바로 토미존 수술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알칸타라는 올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8경기에 선발등판해 184.2이닝을 투구하며 7승 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완봉 1번을 포함해 완투 3번을 성공시키며 이닝이터의 면모는 계속 이어갔지만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알칸타라는 32경기 228.2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점 2.28, 6완투의 괴물같은 성적을 썼다.
마이애미는 현재 치열한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마이애미는 14일까지 시즌 75승 71패를 기록했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인 신시내티 레즈를 0.5경기차로 추격 중이다. 알칸타라가 과연 시즌 막바지 돌아와 팀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샌디 알칸타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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