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물가, 다시 오름세…이달 금리는 동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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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기준금리 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소비자물가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들썩이는 국제유가 영향이 컸는데요.
다만 당장 이번 달 금리는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전서인 기자, 미국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3.7%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6%를 소폭 웃돌았고, 7월과 비교하면 0.5% 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6월 최고점을 찍었던 CPI는 올해 6월까지 서서히 내려오다가 지난 7월에 다시 반등해 두 달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둔화 흐름을 보이던 CPI가 다시 반등하는 것은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인데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동월대비 4.3% 올라 7월보다 상승률이 둔화됐습니다.
[앵커]
CPI가 뛰면 연준은 다시 긴축 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을 텐데,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연준이 CPI 지수를 참고는 하겠지만, 당장 9월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준이 향후 데이터를 보면서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11월과 12월 FOMC까지도 금리를 동결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시장에서는 다음번 11월 FOMC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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