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빌라서 나체로 흉기난동 30대 여성, 자해 시도까지

안산상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집 안에서 나체 상태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이 테이저 건을 맞고 제압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A씨를 응급입원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32분께 상록구 월피동 빌라 주거지에서 나체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소란을 부렸다.

A씨는 흉기로 방바닥과 벽을 내려찍고 경찰이 출동하자 흉기를 자신의 목에 겨누며 자해를 시도하던 중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주변인들의 진술을 듣고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응급입원조치했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