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우승 감독 못 피했다’ 산투스, 폴란드 대표팀서 경질... 6경기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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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상에 섰던 사령탑도 고개를 숙였다.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 폴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놨다.
전임 사령탑은 산투스 감독의 제자이자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었다.
월드컵을 끝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산투스 감독은 지난 1월 폴란드 대표팀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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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축구협회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산투스 감독과 결별했다고 알렸다. 부임한 지 약 8개월 만이자 6경기 만이다.
FC포르투, 그리스 대표팀 등을 지도했던 산투스 감독은 2014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을 8년간 이끌었다. 전임 사령탑은 산투스 감독의 제자이자 대한민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었다.
산투스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지도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6년 포르투갈의 유로(유럽선수권) 2016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 리그 초대 챔피언 등극을 이뤄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에 패했으나 8강 진출을 해냈다.
월드컵을 끝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산투스 감독은 지난 1월 폴란드 대표팀에 부임했다. 그러나 폴란드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A매치 6경기에서 3승 3패에 그쳤다.
특히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에서 2승 3패에 그치며 5개 팀 중 4위에 처져 있다. 지난 11일 알바니아전이 결정타였다.
당시 폴란드는 광주FC에서 뛰는 아사니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주며 0-2로 졌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나폴리),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유벤투스)를 앞세웠으나 아사니의 일격에 무릎을 꿇었다.
결국 폴란드축구협회도 칼을 빼 들었다. 협회는 “대표팀과 함께 해준 산투스 감독에게 감사하다”라며 “다음 도전을 응원한다”라며 결별을 알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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