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p 상승한 37%…국힘 32%·민주 26%

김경민 기자 2023. 9. 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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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4%포인트(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8월 5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4%p 높아졌고, 부정 평가는 5%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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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론조사…정부·여당 지원 3%p↑ 45%, 견제는 8%p↓ 40%
이재명 15일째 단식중…민주 지지율 2%p 빠져
윤석열 대통령.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만에 4%포인트(p) 상승한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 부정 평가는 5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8월 5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4%p 높아졌고, 부정 평가는 5%p 낮아졌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16%로 가장 많았다. '공정하고 정의로워서'(8%) '일관성이 있고 신뢰가 가서'(7%)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요인은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16%) '국민과의 소통이 부족해서'(11%) 등의 순이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38%,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5%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이 26%, 정의당 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똑같았고, 민주당은 2%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9%, '민주당은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은 24%로 조사됐다.

22대 총선에 대한 인식을 물은 결과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정부·여당 지원의 경우 3%p 상승한 반면, 정부·여당 견제는 8%p 하락했다.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 단체 행동에 대해 '긍적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77%로 '부정적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 16%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두고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26%, '반대한다'는 응답은 58%로 집계됐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6.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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