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후보 김민재-케인 영입' 바이에른 뮌헨, 챔스에서도 최강팀 평가→16강행 가능성 93.6%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4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 매체 스포르팅라이프는 13일(현지시간)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각조별 예상 순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조 1위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68.3%로 책정했고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93.6%로 언급했다.
스포르팅라이프는 'A조에선 김민재와 케인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고 투헬 감독과 함께 프리시즌을 보낸 바이에른 뮌헨을 앞서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시즌 초반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조 2위가 유력하다. 갈라타사라이는 맨유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6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맨유,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함께 A조에 속해있다. 맨유의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은 71.7%였고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의 16강행 가능성은 27.6%로 책정됐다. 코펜하겐의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은 7.1%에 불과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은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와 함께 죽음의 조인 F조에 편성되어 있다. PSG의 조 1위 16강행 가능성은 35.5%였고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62.4%로 책정됐다. 이어 AC밀란의 16강행 가능성이 53.1%로 F조에 속한 클럽 중 2번째로 16강행 가능성이 높았고 뉴캐슬의 16강행 가능성은 50.4%, 도르트문트의 16강행 가능성은 34.1%였다.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직전 황인범을 영입한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라이프치히, 영보이스와 함께 G조에 속해있다. 즈베즈다는 황인범을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시킨 가운데 황인범은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시티의 조 1위 16강행은 85.5%였고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은 97.8%였다. 맨시티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32개 클럽 중 조 1위 가능성과 16강행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즈베즈다의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은 9.5%로 낮게 책정됐다.
한국 선수를 3명이나 보유한 셀틱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페예노르트와 함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에 포함되어 있다. 셀틱의 한국 선수 중 오현규와 양현준은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된 반면 권혁규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셀틱의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은 20.6%로 E조 4개 클럽 중 가장 낮았다.
김민재가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1일 맨유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초반 PSG가 치른 리그1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후 허벅지 부상을 당했던 이강인은 최근 팀 훈련에 복귀한 가운데 PSG는 20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즈베즈다는 오는 20일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셀틱은 20일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케인, 이강인, 음바페, 황인범, 양현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바이에른 뮌헨/PSG/즈베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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