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구이위안 죽느냐 사느냐, 오늘 밤 또 채권 만기 연장 투표

송태희 기자 2023. 9. 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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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겪고 있는 중국 거대 부동산 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이 또 다른 채권 만기 연장 투표에 직면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구위안은 계열사가 발행한 위안회 채권의 만기 연장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현지시간으로 오늘(14일) 밤 10시에 마감합니다. 

비구이위안이 상환 기간을 3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총 108억 위안(약 2조 원) 규모 채권 8종 가운데 마지막입니다. 
나머지 7종은 연장이 이미 승인됐습니다. 
비구이위안은 올해 상반기 489억 위안(약 8조9천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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