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5인 등록선수 확정…요리스, 다이어 포함

토트넘 홋스퍼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 AP 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명단에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가 포함됐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 등 등록선수(25인) 명단을 공개했다. 이적을 꾀하던 요리스는 입단할 팀을 구하지 못해 잔류하게 됐다. 토트넘은 다이어를 내보낼 방침이었지만, 잔류가 확정됐다.

골키퍼 요리스와 수비수 다이어는 지난 시즌 잦은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토트넘은 요리스가 이적을 추진하면서 이탈리아에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했고, 주장을 요리스에서 손흥민으로 바꿨다. 요리스는 프랑스 니스, 이탈리아 라치오 입단을 원했지만 무산됐다. 다이어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토트넘은 매각을 1순위로 꼽았지만 영입 희망 구단을 찾지 못했다.

올 시즌 토트넘 선수단은 주장 손흥민과 브랜던 오스틴,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 알피 화이트먼, 로드리고 벤탕쿠르, 이브 비수마, 에릭 다이어, 에메르송 로얄, 브라이언 힐, 피에르에메릭 호이비에르, 데얀 쿨루세프스키, 요리스, 조반니 로셀소, 이반 페리시치, 페드로 포로, 히샤를리송, 크리스티안 로메로, 마노르 솔로몬, 미키 판더펜, 비카리오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