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북·러 움직이는데 국방장관 탄핵?…공백 없도록 교체 건의"

안재용 기자 2023. 9. 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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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긴박한 시기 당에서 최고의 국방 전문가를 장관으로 임명해 국방과 국민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임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가중되고 북한과 러시아가 긴밀하게 무엇을 협의하는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 6개월간 국방 책임자가 부재하게 된다"며 "국방과 국민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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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9.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긴박한 시기 당에서 최고의 국방 전문가를 장관으로 임명해 국방과 국민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임명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14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당에서 장관 교체에 대해 당대표가 건의하고 (신 의원을) 추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가중되고 북한과 러시아가 긴밀하게 무엇을 협의하는 움직임이 있는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탄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 6개월간 국방 책임자가 부재하게 된다"며 "국방과 국민 안전에 공백이 없도록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 의원은 우리 당 최고의 국방 전문가다. 군 후배들이 신 의원을 존경하고 참군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 이 사무총장은 신 후보자의 과거 12.12 쿠데타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어떤 발언을 했는지 모르지만 한 부분을 가지고 전부를 평가할 수는 없다"며 "과는 과대로, 공은 공대로 그 사람이 가진 능력은 능력대로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하는 게 인사 아니겠나"고 말했다.

신 후보자는 2019년 한 국방 전문 유튜브 채널에서 신군부의 12.12 쿠데타에 대해 "당시 나라를 구해야 되겠다고 나왔다고 본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무총장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에 대해 "강서구민들, 강서구에 거주하는 당원들이 민의적인 절차를 거쳐 후보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언론이 뭐라 해서 하는 게 아니고, 당 지도부가 누구를 택하는 것도 아니다. (공천 확정 보도는) 강서구민과 우리 당원을 지극히 모욕하는 보도"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준석 전 대표를 서울 노원병에 공천할지에 대해 "5~6개월 후의 일"이라며 "당헌·당규를 바탕으로 당원들, 지역주민들 의견을 들어서 할 일이지 미리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어떻게 될 것이고 안 될 것이라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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