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아텡, 8월 K리그 패스 효율성 1위…2위는 울산 김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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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나나 보아텡이 8월 패스 효율성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4일 발표한 8월 패킹 지수에 따르면 보아텡은 4경기에 나와 패스를 228개 성공했으며 이 패스들로 상대 선수 400명을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
보아텡에 이어서는 김영권(울산)이 306개의 패스 성공으로 387명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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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나나 보아텡이 8월 패스 효율성 1위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4일 발표한 8월 패킹 지수에 따르면 보아텡은 4경기에 나와 패스를 228개 성공했으며 이 패스들로 상대 선수 400명을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
패킹 지수는 패스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패스 하나가 동료에게 도달했을 때 그 패스로 제친 상대 선수의 수를 나타낸다.
7월 전북에 입단한 가나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보아텡은 중앙 지역에서 167개의 패스로 275명을 제치는 등 전방으로 향하는 패스 기술을 앞세워 단기간에 전북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보아텡에 이어서는 김영권(울산)이 306개의 패스 성공으로 387명을 제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권은 3∼5월에 연달아 패킹 지수 1위에 올랐으며 부상으로 주춤했던 6월을 지나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K리그2에서는 원두재(김천), 이인재(이랜드), 임민혁(부산) 순으로 높은 패스 효율성을 기록했다.
또 8월 K리그 활동량 데이터에서는 팔로세비치(서울)가 전체 뛴 거리 1위(48.16㎞)에 올랐고 엄원상(울산)은 최고 속도 1위(시속 36.25㎞)를 차지했다.
황재원(대구)은 스프린트 거리(2,632m)와 횟수(123회)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스프린트는 최소 2초 이상 시속 14.4㎞를 유지하면서 평균 속력이 시속 22.68km를 넘는 질주를 뜻한다.
K리그2의 경우 최준(부산)이 55.11㎞로 거리 1위, 최건주(부산)가 시속 37.39㎞로 속도 1위를 차지했다.
스프린트는 박민서(경남)가 129회, 2,889m로 횟수와 거리 모두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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