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주금공과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네이버페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주금공)와 함께 전세자금 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들은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알아보는 단계부터 가장 유리한 조건의 전세자금 대출 보증상품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신청 가능 여부를 전세 계약 이후 대출 과정에서야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상품마다 취급하는 금융사가 다른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 번에 편리하게 관련 상품을 알아볼 수 있다고 네이버페이는 전했다.

네이버페이와 주금공은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해 업계 최다인 50여개 전세자금 대출 보증상품 중 사용자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한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본인 요건에 해당하는 전세자금 대출 보증상품을 바로 조회하거나, 개별 매물 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셋집의 위치와 보증금 등의 매물 정보, 연령과 소득·부채 등 개인 정보,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 조건을 입력하면 주금공의 심사를 거쳐 1분 이내로 신청 가능 여부와 이자 지원, 취급 은행, 예상 보증료율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또 네이버페이는 관심 매물에 대해 전세 대출과 월세 중 어떤 것이 유리한지 비교하는 전월세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전월세와 부동산 정보 콘텐츠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추후 온라인으로 금융사를 통해 전세자금 대출 보증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중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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