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장관 후보 “블랙리스트 대한민국에 불행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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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72)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이명박(MB)정부 재임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13일 윤석열 정부 2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유인촌(72)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은 유명 연기자에서 최장수 문체부 장관을 거쳐 지난 7월 초 문화특보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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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성수~종로 사무동까지 자전거 도착
MB재임시절 블랙리스트 의혹 입장 밝혀
최초로 문체부 장관 두 번째 지명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72)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4일 이명박(MB)정부 재임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유인촌 후보자는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서울 모처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어 “이제 더 이상 자꾸 대립적으로 간다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불행한 일”이라면서 “밖에서 볼 때는 우리 문체부 공무원들 또 그 지원기관에 근무했던 직원들의 경우에는 상당한 피해가 있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도 아마 그런 어떤 트라우마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또 (블랙리스트) 얘기가 나온다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잘 정리를 한 번 해보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윤석열 정부 2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유인촌(72)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은 유명 연기자에서 최장수 문체부 장관을 거쳐 지난 7월 초 문화특보로 임명됐다. 공직에 복귀하기 전까지 최근에는 ‘햄릿’, ‘파우스트’ 등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장관 지명 전날인 12일까지도 경기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모노드라마 ‘라 칼라스’를 연출하고 직접 무대에도 올랐다.
전북 완주 출신인 유 후보자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재학 중인 1971년 실험극단의 연극 ‘오셀로’ 병사 역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TV에는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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